"달러가 약해지면 원화는 강해져야 하는 것 아닌가요?"많은 투자자가 최근 시장을 보며 느끼는 의문입니다. 달러 인덱스(DXY)가 98선으로 내려오며 달러 가치가 흔들리고 있는데, 정작 원/달러 환율은 1,470원을 넘나들며 좀처럼 내려올 기미가 없습니다.상식 밖의 상황,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? 단순한 환율의 문제를 넘어, 글로벌 자금이 지금 '한국이라는 무대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' 그 속사정을 짚어봅니다.1. 환율은 '절대평가'가 아닌 '상대평가'입니다우리는 흔히 달러만 보지만, 환율은 '달러 vs 원화'의 힘겨루기입니다. 지금 달러가 약해진 것은 맞습니다. 하지만 문제는 원화가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힘을 잃고 있다는 점입니다.비유하자면, 달러라는 거인이 조금 휘청거리는데, 원화라는..